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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국인트로] 비상 아닌 비상이 낳은 비대위 직대 / YTN

2022-08-30 7 Dailymotion

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했더니 진짜 비상이 됐습니다.

급하게 직무대행이 들어섰습니다.

당 대표가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하는 겁니다.

당헌·당규에도 없는 자리입니다.

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리면,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이기고, 새 정부 출범 이제 갓 100일 넘긴 여당의 상황입니다.

돌고 돌아 또 권성동 체제입니다.

의원들의 총의가 반영됐다고는 하는데, 지난번 비대위 전환 때보다 반발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

이전에는 이준석을 지키려는 목적이 보였지만, 이번에는 '권성동 책임론'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.

오늘의 정국 대담 국민의힘 상황 진단해보겠습니다.

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당은 정치적 결사체입니다. 비상한 시국에 맞서 결의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. 의총으로 결의했다가 곧바로 이를 부정할 경우 지금의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. 또한 우리는 위기 본질을 인식해야 합니다. 지금 위기는 당 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와 당헌·당규의 미비가 결합한 구조적인 문제입니다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헌·당규의 개정이 필요합니다. 당헌·당규 개정을 통한 새로운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? 비대위 출범 이전 최고위 체제로의 복귀는 불가능합니다.]
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KBS 라디오 최강시사) : 사실은 비대위에 대해서 사형 선고가 내려진 거거든요. 그런데 그걸 또 국민 민심과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더더욱 욕만 먹지 이게 칭찬받고 박수받고 이럴 게 아니거든요. 그래서 빨리 새로운 비대위 가는 거는 중단하고 원내대표 교체를 해서 수습하는 게. 그리고 권성동 의원도 사실 본인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. 자기가 이 혼란 상황을 초래한 면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걸 정리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수습 방향이 완전 잘못됐기 때문에 수습을 못 해서….]






YTN 김영수 ([email protected]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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